16개 시도중 10곳 영맨 출입금지…강원도 합세

발행날짜: 2010-05-26 10:00:25
  • 쌍벌제 후폭풍 확산일로…타 시·도 참여여부 관심

리베이트 쌍벌제의 후폭풍이 전국에 몰아치고 있다.

김해시의사회로부터 시작된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가 경남을 이어 강원도까지 퍼져나가면서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중 절반을 넘어서는 10곳이 동참하며 확산일로를 타고 있다.

강원도의사회는 최근 긴급이사회를 열고 관내 16개 시군의 의견을 취합해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병원 방문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의사회는 26일 "모든 오해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제약회사 직원들의 병원 방문을 거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의사회는 또한 추이를 살펴가며 오는 6월 시군대표자 회의에서 향후 대책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처럼 김해시에서 시작된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에 강원도까지 동참하면서 이같은 조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이같은 조치를 취한 곳은 경상남도를 비롯,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대전, 광주, 경기도.

따라서 강원도까지 포함될 경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중 10곳이 영업사원 출입금지를 선포한 셈이 된다.

이에 따라 이같은 분위기가 타 시도의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상당수 의사회들도 회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이에 대한 동참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

인천시의사회도 이에 동참하기로 상당 부분 의견을 취합한 상태며, 대구, 부산시 등도 계속해서 회의를 개최하며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따라서 과연 확산일로를 타고 있는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또한 이러한 의사들의 항변에 정부와 제약회사들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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