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한양대 교수
최근 국내 암관련 통계를 보면 호발암 가운데 위암 발생이 가장 많지만 지난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발생률은 줄어들고 있다.
이런 변화는 개원의를 포함한 내시경시술자가 적극적으로 시술을 시행하였고 병변을 조기 발견하고 제거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대장암의 발생이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나 활발한 대장암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중재술은 결국 몇 년 후 대장암 발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2008년 시작된 국가암검진 질평가 시범사업이 올해로 삼 년째를 맞이하였다. 지난 2년동안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현장 평가가 시행되었고, 올해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인터넷이 빠르게 발달하는 것처럼 소비자 또는 수검자의 수준도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의료진 입장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는데도 수검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을 제기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국가암검진 내시경질평가는 그 동안 제기된 많은 문제점과 지적사항을 고려하여 암검진에서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항목별로 정리한 것이다.
사실 암검진에서 시행되는 내시경검사나 일반 진료에서 시행되는 검사 모두 동일한 검사이다. 검사의 질평가는 객관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립암센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수 년에 걸쳐 평가기준을 개발하였다.
또한 암검진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개원의의 현실적인 사정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회동을 거쳐 이를 반영하려고 노력해 왔다. 열악한 개원가의 현실을 감안하여 많은 비용이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하였다.
일부에서는 서류 형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사실 질평가에서 서류 만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질평가의 목적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검사 자체를 평가하고 개선을 권고하기 위함이므로 많이 사용하는 전자차트에 평가항목을 포함하고 있고, 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면 무방할 것이라 본다.
웹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비용도 들지 않고 효율적으로 암검진 내시경질평가에 필요한 모든 서류와 장부를 해결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결과보고서나 사전동의서 같은 것이 개원가의 현실을 고려할 때 불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이들 서류는 그 동안 제기된 많은 민원 사례와 사건을 고려해 볼 때 환자에게 검사의 장단점을 알려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고, 거꾸로 의료진에게도 성실하게 설명의 의무를 지켰고 검사 또한 정확하게 종료하였다는 사실을 기록함으로써 일종의 보호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환자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내시경 검사서약서의 내용을 지적하면서 시정을 권고한 바가 있고 이에 따라 내시경시행 진료기관에선 안내문을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내시경질평가TFT에선 개원가를 위해 기존의 질지침, 공정위 권고안, 통용되는 서식 등을 아울러 표준안을 만들었으며,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요즈음 환자들이 자신이 검사받은 의료정보를 저장매체에 가져와 진료 상담에 응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결과보고서나 영상기록이 없다면 검사를 받은 환자가 확인을 위해 다시 불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불필요한 검사가 되풀이 된다면 환자 개인의 불편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될 것이다. 내시경검사에서 시술자의 교육정도가 질관리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여건은 그렇지 못하므로 내시경질평가에선 시술자의 내시경 수련정도를 평가하거나 또는 수련을 받지 않았더라도 내시경과 관련한 교육을 일정시간 이상 이수하면 이를 평가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TFT 에서 최선을 다해 평가안을 만들었으나 다양한 개원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불만족스러운 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국민 건강 향상와 내시경질 향상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와 협조를 구하며 TFT는 향후 다양한 경로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의견을 청취,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가암검진 내시경질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이 향상되고 수검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내시경검사가 시행되어 궁극적으로 국민보건향상의 기틀이 형성될 것이다.
이런 변화는 개원의를 포함한 내시경시술자가 적극적으로 시술을 시행하였고 병변을 조기 발견하고 제거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대장암의 발생이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나 활발한 대장암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중재술은 결국 몇 년 후 대장암 발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2008년 시작된 국가암검진 질평가 시범사업이 올해로 삼 년째를 맞이하였다. 지난 2년동안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현장 평가가 시행되었고, 올해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인터넷이 빠르게 발달하는 것처럼 소비자 또는 수검자의 수준도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의료진 입장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는데도 수검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을 제기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국가암검진 내시경질평가는 그 동안 제기된 많은 문제점과 지적사항을 고려하여 암검진에서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항목별로 정리한 것이다.
사실 암검진에서 시행되는 내시경검사나 일반 진료에서 시행되는 검사 모두 동일한 검사이다. 검사의 질평가는 객관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립암센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수 년에 걸쳐 평가기준을 개발하였다.
또한 암검진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개원의의 현실적인 사정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회동을 거쳐 이를 반영하려고 노력해 왔다. 열악한 개원가의 현실을 감안하여 많은 비용이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하였다.
일부에서는 서류 형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사실 질평가에서 서류 만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질평가의 목적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검사 자체를 평가하고 개선을 권고하기 위함이므로 많이 사용하는 전자차트에 평가항목을 포함하고 있고, 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면 무방할 것이라 본다.
웹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비용도 들지 않고 효율적으로 암검진 내시경질평가에 필요한 모든 서류와 장부를 해결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결과보고서나 사전동의서 같은 것이 개원가의 현실을 고려할 때 불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이들 서류는 그 동안 제기된 많은 민원 사례와 사건을 고려해 볼 때 환자에게 검사의 장단점을 알려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고, 거꾸로 의료진에게도 성실하게 설명의 의무를 지켰고 검사 또한 정확하게 종료하였다는 사실을 기록함으로써 일종의 보호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환자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내시경 검사서약서의 내용을 지적하면서 시정을 권고한 바가 있고 이에 따라 내시경시행 진료기관에선 안내문을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내시경질평가TFT에선 개원가를 위해 기존의 질지침, 공정위 권고안, 통용되는 서식 등을 아울러 표준안을 만들었으며,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요즈음 환자들이 자신이 검사받은 의료정보를 저장매체에 가져와 진료 상담에 응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결과보고서나 영상기록이 없다면 검사를 받은 환자가 확인을 위해 다시 불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불필요한 검사가 되풀이 된다면 환자 개인의 불편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될 것이다. 내시경검사에서 시술자의 교육정도가 질관리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여건은 그렇지 못하므로 내시경질평가에선 시술자의 내시경 수련정도를 평가하거나 또는 수련을 받지 않았더라도 내시경과 관련한 교육을 일정시간 이상 이수하면 이를 평가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TFT 에서 최선을 다해 평가안을 만들었으나 다양한 개원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불만족스러운 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국민 건강 향상와 내시경질 향상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와 협조를 구하며 TFT는 향후 다양한 경로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의견을 청취,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가암검진 내시경질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이 향상되고 수검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내시경검사가 시행되어 궁극적으로 국민보건향상의 기틀이 형성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