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연구 진료부문 세계 최고 병원 만들 것"

박진규
발행날짜: 2010-08-02 15:04:37
  • 이철 연세의료원장 취임 일성, "암병원도 조기 완공"

이철 연세의대 교수가 2일 연세대 15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 의료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은명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 연구, 진료 3대 분야에서 세계 1등이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먼저 교육 부문에 대한 청사진에서 "글로벌 교육시스템 구축해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료원장은 "기존 교육기반으로 세계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의대 치대 간호대는 급변하는 환경과 셀게화에 대응해 변화 선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송도 캠퍼스에 글로벌 기준에 맞는 새로운 커리큘럼 도입하고 한중일 교환학점제 마련해 국제감각 갖춘 의료인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교수들을 위한 투자에도 앞장서 미니 MBA 과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부문과 관련해서는 의료원을 의생명공학 융합연구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국내 최고지만 세계적 연구기관과 비교하면 개선의 여지 많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해야 한다"면서 의료원이 갖고 있는 방대한 임상자료 활용해 미국 등 세계적 의료클로스터와 공동으로 미래의료 클로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설되는 약학대학을 활용해 제약, 바이오업체와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나서는 한편 임상 교수들의 진료부담을 경감하고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료 부문 청사진에 대해서는 "이제 세계 의료료시장은 국경없는 전쟁터가 되었다"며 "연세의료원을 해외 환자 유치와 새로운 진료시스템 개발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곘다"고 강조했다.

이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준비된 병원이다. 다빈치 수술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고,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세계적 보험사와 연계해 세계서 인정하는 안전한 의료시스템 구축하고 암전문병원 조기완공하여 세계 톱 10수준의 전문병원으로 육성할 것이며 송도국제병원을 해외환자의 유치 첨병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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