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또는 난소암에 대한 특정 유전자 경향이 있는 여성의 경우 예방적 수술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현격하기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31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실렸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버지나아 카클라마니 교수는 BRCA1 또는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2천5백명의 여성에 대해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난소 또는 난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유방암 발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 7%의 경우 같은 시기에 유방암이 발생했다.

또한 수술을 받은 여성 소그룹의 경우 난소암 위험성도 완벽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예방적인 수술이 여성의 생명을 연장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카클라마니 교수는 밝혔다.

또한 예방 수술 못지 않게 유전자 검사 역시 중요하다며 난소암과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