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가 주최하는 의료·건강 분야의 전문전시회인 ‘제4회 대한민국 건강 의료산업전’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건강의료산업전은 전국 90개 업체가 참가하여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를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를 한 자리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홍보관, U-헬스케어 홍보관, IT 융·복합 의료기기관 등특별관에서는 한층 발전된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중 유바이오메트사에서는 모기침만큼 가느다란 바늘 형태로 피부·두피에 찔러 치료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이고, 그간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조직공학용 지지체 조형머신의 국산화에 성공한 ‘(주)엠포티’는 지지체 조형머신(소실된 생체 골격을 빠른 시간에 원형과 동일하게 재생시키는 장치)을 선보인다.

또 맨엔텔사는 의료특허기술과 IT기술이 접목된 3차원 하체 균형훈련 운동기인 하지재활 운동장치와 경북대 U-헬스케어 융합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실시간으로 환자나 일반인의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제품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전략 및 바이오·의료산업 발전 포럼을 비롯해 사회복지대회, 사회복지정책토론회, 의료관광학술세미나 등에 관련 전문가가 4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의료원,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등에 대한 건강검진과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에서는 결핵 및 기타 흉부 질환 검사도 실시한다

대구시 이상길 첨복추진단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행사에 시민을 위해 무료참관, 무료건강검진, 무료 특강이벤트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평소 궁금한 건강, 의료 상식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의료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