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건강위기 한일 공동세미나 개최

이창진
발행날짜: 2010-09-12 17:55:37
  • 양국의 경험 공유와 정책결정 협력 등 논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은 최근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NIPH, 원장 하야시)와 ‘건강위기 관리적 관점에서의 보건의료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일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양국의 경험 공유와 정책 결정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2009년부터 양측이 한국과 일본에서 관련 주제를 설정해 매년 세미나를 개최해온 일환이다.

보사연측은 오영호 보건의료연구실장의 ‘한국의 의료자원의 현황 및 개선방안’ 정기혜 연구기획조정연구실장의 ‘한국의 식품안전 수준과 향상을 위한 정책방안’ 신영석 사회보험연구실장의 ‘한국의 건강보험 재정의 현황 및 개선 방안’등을 발표됐다.

일본측에서는 쿠마카와 도시히로 NIPH 매니지먼트연구실장의 ‘일본의 의료제공체제에 대해’, 사토 에이지 우츠노미야대학 공과대학원 교수(NIPH 객원연구원)의 ‘보건의교 제도에서의 접근성’ 등 4편의 주제가 발표됐다.

앞서 김용하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한국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38조4277억원으로 암이 14.9%를 차지했고 소화기계, 호흡기계, 심뇌혈관계 순“이라면서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건강생활 실천을 통한 발병예방 △건강검진 수검률 제고 △이동검진 및 검진항목 확대 △검진기관 평가 등 현실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용하 원장은 "2500원짜리 담배 한갑에 부과되는 세금 및 부담금은 건강증진부담금 354원을 포함 1550원인데 사회적 합의를 거쳐 이를 높인다면 금연을 통한 건강증진 효과와 국가재정 증대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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