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의원, 김근태 장관에 축하메시지

박진규
발행날짜: 2004-06-30 17:33:00
  • "관련분야 종사 전문인들 김장관에 큰 기대"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30일 김근태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안 의원은 메시지를 통해 "국회의원 배지를 단지 나흘째 되는 날 저는 여권의 실력자이자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인 김근태의원 같은 분이 나서서 보건복지부장관직을 맡아야 한다는 점을 공개서한을 통해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며 "김근태 의원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오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김 장관은 암울했던 7.80년대 반독재투쟁을 이끌었던 민주화운동의 상징이며, 청년 김근태의 순수했던 열정과 용기를 국민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직원들과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은 김장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다수 국민들도 암울했던 시절 온 몸을 던져 민주화투쟁에 앞장섰던 김장관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저 또한 김장관이야말로 빈곤문제 해소, 보건의료 선진화, 국민연금 개혁, 식품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난마처럼 얽혀있는 보건복지 현안들을 소신있게 풀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처 전 영국수상, 고이즈미 일본 총리등 세계적으로 보건복지 분야에서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정치인들이 탄생했으나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위상은 초라한 수준"이라며 "저는 김 장관의 취임으로 보건복지부가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큰’ 기관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어 적재 적소에 전문인력을 등용하고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일은 마땅히 김장관의 몫일 것이라며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시스템의 위기 때문에 국가 위신이 추락하고 온 국민이 절망에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저는 김장관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강력한 비판과 충실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의 눈으로 볼 때, 김장관이 잘못된 길에 들어서면 매몰차고 냉정하게 충고하고, 국민의 눈으로 볼 때, 올바른 길이라면 백지장도 맞드는 심정으로 돕고 또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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