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 보건단체 배치. 재검토돼야"

장종원
발행날짜: 2010-10-22 16:30:21
  • 박상은 의원 "국립소록도 병원 의사 결원율 50%"

공중보건의사를 건강관리협회 등 보건단체에 배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또 다시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22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공중보건의사를 보건단체에 배치하는 현행 기준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한국건강관리협회'은 2009년 기준 건강검진 등의 사업으로 약 12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당기순이익도 약 123억원이나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중보건의사를 14명이나 지원받고 있었다.

박 의원은 "충분히 의사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공중보건의를 파견하는 것은 특혜를 주는 것"이라면서 "공중보건의사 배치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립소록도병원의 경우 의사 인력의 결원률이 50%에 이르고 있다"면서 ""공중보건의사 운영을 통한 공공의료의 목적 달성을 위해 수익사업을 하는 보건단체가 아닌 국립병원에 공중보건의사를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