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대 출신 의사 60명…필리핀 29명 최다

안창욱
발행날짜: 2010-11-24 12:15:00
  • 복지부 집계…독일 7명, 미국과 파라과이 5명, 호주 3명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의사국시에 합격한 의사가 모두 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가량은 필리핀 소재 의대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외국의대 졸업생의 한국 의사국시 합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재 전체 합격자는 60명이었다.

국내 의사면허 소지자 10만 1569명 가운데 외국의대 출신 비율은 0.06%를 차지했다.

국가별 분포를 보면 필리핀이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이 7명, 미국과 파라과이가 각각 5명, 호주가 3명, 영국과 오스트리아가 각각 2명이었다.

또 대만, 일본, 아르헨티나, 폴란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소재 의대 출신자가 1명씩 배출됐다.

외국 의대 별로 보면 필리핀에 있는 Fatima College of Medicine, Virgen Milagrosa University, 파라과이의 Nacional De Asuncion Universidad 출신자가 각각 12명, 6명, 5명으로 많았다.

그 외 ▲필리핀 AMEC-BCCM, Manila Central University, Perpetual Help System University ▲독일 Ruprecht Karls University of Heidelberg ▲미국 Loma Linda University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 ▲오스트리아 Vienna University에서 각각 2명씩 국내 의사면허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외국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는 192명, 간호사는 41명, 약사는 89명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2005년부터 외국대학 졸업자에 대해서는 예비시험 1차(필기), 2차(실기) 시험 합격자에 한해 의사국시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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