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약 라리앰, 정신과 부작용 라벨

윤현세
발행날짜: 2003-07-11 17:20:07
  • FDA, 드물지만 심각한 정신과 부작용 경고

미국 FDA는 말라리아약인 라리앰(Lariam)이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심각한 정신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리앰의 성분은 말라리아 예방에 사용하는 메플로퀸(mefloquine).

FDA의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의 쟈넷 우드콕 박사는 “라리앰은 다른 약물로 반응이 없는 말라리아에 효과적이며 주 1회 투여하는 편리성과 소아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드물지만 심각한 정신과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불안증, 우울증, 초조감이나 혼란증이 갑자기 발생한 환자는 라리앰 투여를 중단하거나 다른 말라리아 예방약을 사용할 필요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이런 정신과 증상은 약물 투여를 중단한 이후에도 계속될 수도 있으며 일부 드문 경우에 라리앰 사용자가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 것으로 보고됐다.

라리앰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악몽, 수면장애, 오심과 구토이다.

라리앰의 제조사인 로슈는 라리앰 라벨의 새로운 정보에 대해 의사와 약사에게 알리는 공문을 발송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