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 바이오시밀러 기준 초안 발표해

윤현세
발행날짜: 2010-11-27 11:59:41
  • 수백억 달러 시장, 제네릭 제조사에 열려

유럽의약품청이 단일클로날 항체 약물의 제네릭 제품에 대한 지침 초안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2011년 5월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단일 클로날 항체 약물의 제네릭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노바티스와 테바는 이번 지침 마련으로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됐다고 분석가들은 평가했다.

유럽 의약품청이 단일클로날 항체 약물의 바이오시밀러에 요구한 임상시험은 브랜드 약물 승인에 필요한 임상시험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드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까지 특허권을 상실하게 될 주요 단일클로날 항체 약물로는 로슈의 ‘허셉틴(Herceptin)’과 엘란의 ‘티사브리(Tysabri)’그리고 J&J의 ‘레미케이드(Remicade)’가 있다.이 약물들의 지난해 매출을 모두 합치면 약 1백억 달러 이상이다.

현재 테바는 로슈의 ‘리툭산(Rituxan)’ 제네릭을 개발 중이며 지난 5월 바이오시밀러인 TL011과 리툭산 비교를 위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시작했다.

노바티스는 모노클로날 항체의약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확한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