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Coartem)'이 미국 제약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갈렌상(Prix Galien)'의 최고 바이오 제품상(Best Biotechnology Product)을 수상했다.

갈렌 재단(Galien Foundation)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코아템'과 '말라리아 퇴치사업'으로 미국 제약업계의 최고 권위상 두 개를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코아템'은 악성 말라리아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선두적인 치료제로 그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이 갈렌상의 '2009 최고 의약품(Best Pharmaceutical Product)'에 선정된데 이어 2회 연속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말라리아 퇴치 사업은 밀레니엄 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 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 세계사업개발상(World Business and Development Award, WBDA)'을 수상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1년 노바티스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말라리아가 만연하는 개발도상국에 3억 5000만회 분의 코아템을 이윤을 남기지 않고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