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영업사원이 PMS·강의자료 작성 충격"

이창진
발행날짜: 2010-12-08 12:19:06
  • 내년 중 리베이트 조사 발표…"내부고발 10건 접수"

[메디칼타임즈=] 내년 상반기 중 제약사의 리베이트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노상섭 과장의 발표 모습.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과 노상섭 과장은 8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유럽EU상공회의소 주최 세미나에서 “제약사의 부당고객유인행위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상섭 과장은 “현재 시행 중인 쌍벌제는 2006년 공정위의 17개 제약사에 대한 대규모 직권조사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당초 연말에 부당고객행위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방대한 자료분석 문제로 내년 상반기 중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과장은 조사과정 중 나타난 리베이트 행태를 지적했다.

노상섭 과장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와 식사 접대 자체 보다 편법적 지원이 문제”라면서 “세미나는 10~20%이고 나머지는 레저 등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어긋나는 판매촉진 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PMS(시판후조사)와 자문료와 관련, 노 과장은 “PMS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영업사원이 자료를 정리하고 통장에 입금하는 형태가 있다”면서 “자문료의 경우도 의사가 아닌 영업사원이 강의자료를 작성하는 충격적인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세미나에는 유럽 다국적제약사 CEO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정위는 또한 리베이트 내부고발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노상섭 과장은 “지난 5월 도입된 리베이트 고발 신고보상금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10건의 고발건이 접수된 상태로 현재 지켜보고 있다”며 고발건에 대한 조사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노 과장은 “공정위는 시장질서 유지 기관으로 쌍벌제에 규정된 내용을 잘 지키면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며 “현 공정경쟁규약은 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개정해 시장유지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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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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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수가 2010.12.08 17:35:42

    리베이트도 없앴으니 복지부는 원가의 70%인 진료 수가 정상화 시켜야지
    복지부는 약사 조제료로 126%의 수가에다 백마진까지 챙겨 주면서 진작 가장 중요한 의료의 수가는 이제 정상화 해야지

  • 복지부 2010.12.08 17:33:48

    과거 진료수가 정상적으로 할 수없을때 약가 마진으로 살라고
    관행적으로 눈감았던 것을 역대 제일 지저분하고 더러운 국회 의원들이 제일 깨끗한척 하면서 통과 시킨 것이지.제약사 영업을 복지부와 국회에서 방해 하는 꼴이지.

  • 원론주의 2010.12.08 14:40:45

    개보다 못한 진료수가를 정상화하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됩니다
    의료숫가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환경에서 근본적인 최상의 진료환경과 상담시간등 의 정상적인 의료숫가는 도외시한채 이런저런 잔 가지만 손볼것이 아니라 원론적인 부분을 교정해놓으면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갈텐데..계속 변두리만 뱅뱅돌면서 흠집내기하고 근본문제를 회피하는 짓꺼리를 계속하고있어서 안타깝네요

  • 12 2010.12.08 13:30:13

    복지부나 식약청 공단등의 리베이트는
    왜 그냥 두시나요

  • 수가정상화 2010.12.08 12:56:33

    PMS는 전형적인 리베이트지
    왜 찌질하게 리베이트로 살려고 하나?
    제약회사직원이 PMS작성하고 돈은 교수가 챙기고.. 밑에 레지던트가 PMS작성하고 돈은 교수가 챙기고 .
    잘 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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