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나13, 개도국 최초 예방접종 프로그램 도입

이석준
발행날짜: 2010-12-17 10:59:29
  • 중앙 아메리카 최빈국 '나카라과'에 공급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사장 이동수)는 지난 12일부터 중앙 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나라인 '니카라과'가 AMC의 지원 하에 개도국 최초로 영유아 대상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시행, '프리베나13'이 가장 먼저 프로그램에 도입됐다고 17일 발표했다.

AMC는 저개발 국가들에게 새로운 백신을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민간-정부 파트너십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마크 스윈델은 "과거 선진국에 신약이 출시된 이후 개도국까지 공급되는데 무려 15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프리베나13' 등의 새로운 백신이 미국 및 유럽 출시 1년만에 개도국에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화이자는 지난 3월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인 폐렴구균성 질환을 위한 AMC의 규정에 따라 세계 최빈국 영아 및 어린이들에게 프리베나13을 제공하기 위한 10년 공급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프리베나13'은 기존 백신인 프리베나 7종의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6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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