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저하증, 기능항진증 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갑상선 기능저하 및 항진증 환자'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타갑상선 기능저하증(E03)' 진료환자는 2002년 12만 8천명에서 2009년 28만 9천명으로 최근 7년간 2.3배, 연평균 12.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만명 이었고, 여성은 24만 8천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6배 이상 월등히 많았다.

'갑상선 기능항진증(E05)' 진료환자는 2002년 17만 3천명에서 2009년 23만 3천명으로 최근 7년간 1.4배, 연평균 4.4%씩 증가했다. 기능항진증 역시 남성이 6만명, 여성이 17만 4천명으로 여성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