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용인동백병원 건립 백지화 시사

박진규
발행날짜: 2011-01-26 06:46:28
  • 이철 원장, "현재로선 건립비용 감당 못한다" 언급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기공식 모습.
이철 연세의료원장이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백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 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암 전문병원 건립 등 여러 신증축 사업의 진행으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의 경우와 같이 용인시가 병원을 건립비용을 부담하고 연세의료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의료원 재정상 병원 건립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위탁 운영 방식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은 박창일 전 의료원장이 추진하던 사업이다.

용인시 기흥구 중동 713번지 3만3281평방미터에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6층 1000병상 규모로, 지난 2009년 기공식을 가졌지만 더 이상 진척을 보이지 않아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