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CCB제제 고혈압약 여전히 선호

이석준
발행날짜: 2012-09-05 12:00:05
  • 55세 이상 환자 처방률 43.2%…병용은 ARB+CCB 압도

최근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ARB제제의 주도와 ARB복합제가 대세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많은 사람들이 "ARB의 시대가 오고 CCB는 한물 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원가에서는 여전히 CCB제제를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주)알엑스커뮤니케이션즈는 고혈압약의 시장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과 개원 전문의 164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온라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보면, 고혈압약 단독 처방 요법은 55세를 기준으로 크게 달랐다.

고혈압 환자 55세 미만은 ARB 53.7%, CCB 25.3%였고, 55세 이상은 ARB 20.4%, CCB 43.2% 였다.

종합해보면 55세 기준으로 55세 미만은 ARB, 55세 이상은 CCB를 단독요법으로 주로 처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독 요법에서 복합제와 이뇨제는 거의 처방되지 않고 있었다.

병용 요법은 ARB+CCB가 대세였다. 46.7%가 이런 조합을 썼다. ARB+이뇨제가 21%로 뒤를 이었다. ARB+CCB 복합제는 10.5%, ARB+이뇨제 복합제는 6.8%였다.

주목할 점은 개원가에서는 복합제 처방보다 ARB+CCB 병용처방이 4배 이상 높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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