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당뇨환자 식이요법 '다양한 선택의 시대로'

메디칼트리뷴
발행날짜: 2013-03-22 11:15:27
[메디칼타임즈=]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형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당질 50~60%, 지질은 30% 미만으로 권고해 왔으나 최근들어 다양한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얼마전 미국영양학회지는 당질제한식 즉 저당지수(GI)식, 지중해식 고단백식의 효과를 메타분석한 결과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

이러한 현상은 몇년 전부터 제기돼 온 현상으로 특정 3대 영양소비율을 권장하지 않는 권고가 늘어나고 있다(Diabetes Care, Diabet Med).

이번 연구는 영국 연구팀이 실시한 2형 당뇨병 식이요법에 대한 메타분석으로 PubMed, Embase, Google Scholar에서 연구 결과를 선별했다.

대상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식은 (1)당질제한식 (2)채식 (3)완전 채식 (4)저당지수(GI)식 (5)고식이섬유식 (6)지중해식 (7)고단백식이었으며, 대조식으로는 (8)저지방식 (9)고당지수식 (10)저단백식 등이었다. 6개월 이상 실시된 연구만을 대상으로 했다.

당질제한식을 다른 식이요법과 비교한 8건의 논문 데이터를 정리하자, HbA1c에서 0.12% 유의하게 감소했다(P=0.04). 하지만 체중 감량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0.69kg).

HDL콜레스테롤(HDL-C)도 유의하게 개선됐지만(+3.1mg/dL), LDL-C(-1.2mg/dL)와 중성지방(TG; -3.5mg/dL)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저당지수식에서는 HbA1c가 0.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체중 감량은 유의하지는 않지만 평균적으로 증가했다(+1.39 kg).

HDL-C는 크게 개선됐지만(+1.9mg/dL), LDL-C(-2.7mg/dL)와 TG(-0.9mg/dL)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지중해식의 경우 HbA1c는 0.47% 낮아져 큰 개선을 보였다. 체중 역시 1.15kg이나 줄었으며 HDL-C(+1.5 mg/dL), 중성지방(-18.6mg/dL) 역시 개선됐다. LDL-C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3.1mg/dL).

고단백식의 경우 HbA1c는 -0.28% 낮아졌지만 체중(+0.44kg), HDL-C(+0.4 mg/dL), 중성지방(-9.7mg/dL), LDL-C(-6.2mmol/L)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는 얻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당질제한식, 저당지수식, 지중해식, 고단백식 모두 HbA1c를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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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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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국민 2016.12.20 11:22:54

    밥그릇싸움에 국민의 의견은 어떨까요
    약물과 수술을 원치않는데 모든 질병의 전문가로 인정되는게 의사면허 같습니다.
    의사과정에 뼈와 근육을 움직이는 교육을 과연 몇시간이나 이수할까요? 얼마나 이해할까요?
    의사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 진단과 치료를 하면 됩니다.
    카이로프랙틱이나 체형교정 받아보면 병원처럼 통증결과만 보는것이 원인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는것이 훨씬더 신뢰가 갑니다.
    병원에서 의료사고 내는것을 개인이 맞서싸우기 힘든것이 당연하고요.
    카이로프랙틱도 천차만별이라서 무언가 체계가 있으면 좋겠어요.
    한국의 공인중개사 처럼 엄격한 의학이론 시험과정을 두고 실습과 교육이수 시간을 엄격히 정해놓으면 될일인데 왜 이리도 밥그릇 싸움만 하시는지 답답해서 댓글달아봅니다

  • 미국카이로 2016.12.09 17:35:52

    카이로프랙틱은 당연히 카이로프랙틱 정규교육 받은사람이 해야지
    비의료인이 의료행위 하는것에 당연히 반대한다.
    인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치료를 한다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WHO와 미국/호주 등의 선진국에서 인정하는 카이로프랙틱 대학에서 정식으로 공부를 하고
    카이로프랙틱닥터가 된 사람들의 전문집단인 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 회원들은
    각 나라의 면허를 가지고 있는 의료인들이다.
    그들이 왜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라고 하는것인가?

    오히려 카이로프랙틱을 몇시간 배우고 추나인냥 쓰는 한의사, 도수치료를 하는 물리치료사, 정형/재활의학/통증의학과 의사들이야
    말로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카이로프랙틱을 시행 하는것은 국민 건강권을 무너뜨리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므로 즉각 중단해야한다.

    의사는 약과 수술을, 한의사는 침뜸한약을, 물리치료사는 물리치료를, 카이로프랙틱닥터는 척추교정을 하는것이
    당연한 것이다.

    밥그릇 싸움하느라 모든치료를 다 하겠다는것은 과한 욕심이다.
    의사들은 당장 전세계 어디에서도 의사가 하지 않는 문신부터 놔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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