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회장 징계 여부 아직 결론 못내고 있다"

안창욱
발행날짜: 2013-04-28 11:31:25
  • 의협 중앙윤리위 손영수 위원장 "다양한 의견 개진된 상태"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손영수 위원장은 28일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노환규 회장 징계안이 (위원회 가운데) 가장 심각한 사안이며, 가장 큰 관심사"라고 환기시켰다.

손영수 위원장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해 3월 노환규 회장이 의협회장 선거에 당선된 직후 2년간 회원 권리정지처분을 통보해 큰 파장을 불러온 바 있다.

노 당선자는 의사포털사이트 '닥플'에 경만호 전 의협회장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지난해 12월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경 전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하다 중앙윤리위에 제소됐다.

하지만 노 당선자가 재심을 청구했지만 중앙윤리위 활동이 중단되면서 심의가 보류된 상태다.

이어 손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내부 토론을 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환기시켰다.

손 위원장은 "의협 정관이나 규정 상 위원회 내부 심사 내용을 외부에 발설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세한 논의 내용을 보고 드리지 못한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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