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것은 의약분업 못지 않은 의료계 지각 변동을 의미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다."

의협 모 이사의 말이다.

그는 "원격의료는 밥그릇 싸움과 다른 문제"라면서 "의약분업 직후 재정 파탄을 야기했듯이 원격의료 역시 너무나 많은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복지부도 일부 부처의 강공 드라이버에 끌려가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정말 울고 싶은데 뺨 때리는 격"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