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파업을 결의했다고 하나, 결국 정부와 협상으로 마무리할 것이다."

종합병원 모 원장은 원격진료와 투자활성화 등을 반대하며 3월 총파업을 결의한 의협과 복지부의 향후 진행될 논의 상황을 이같이 전망.

그는 "의정 협의체를 통해 원격진료 명칭을 포괄적 개념으로 변경하고, 투자활성화도 일부 내용을 수정해 수용하는 대신 수가를 받는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그는 이어 "의협도 파업 국면으로 가면 불리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격양된 분위기가 작용하나 결국 복지부와 ‘주고받는’(give & take) 게임이 될 것"이라고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