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스케어, 우즈베키스탄 병원 설립 지원

정희석
발행날짜: 2015-06-02 14:25:21
  • 우즈오토 직원검진센터 설계부터 의료기기까지 컨설팅

사진 왼쪽부터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 대전 선병원 선승훈 의료원장, 우즈오토 코리아 우마로프 오타벡 부사장.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산하 미래융복합육성위원회와 우즈오토코리아 및 대전 선병원(의료원장 선승훈)과의 삼각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 병원 설립과 관련한 각종 운영 노하우와 의료기기를 지원한다.

박현구 대표와 우즈오토 코리아 우마로프 오타벡 부사장, 대전 선병원 선승훈 의료원장은 1일 오전 대전 선병원에 모여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우즈오토의 직원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센터 건립을 위한 병원 설계부터 주요 의료장비 선정 및 관리, 의료진과 간호 인력 교육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즈오토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국영 자동차제조사로 2만 명에 달하는 직원이 연간 25만대 이상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뒤 첫 해외 공식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할 정도로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민간의료 협력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병원은 1966년 20병상 선정형외과의원으로 시작해 현재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 병원이 통합돼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11개 전문센터와 39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1일 외래환자 3000명, 해외환자 연 5000명 이상이 찾는 의료 지방화의 성공사례이자 국제적인 병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한국지멘스 헬스케어는 1984년 국내에 진출해 138년간의 선진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첨단 의료기술을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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