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박길홍 교수팀, 프테로신 화합물 발견
국내 의료진과 제약사가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탈모치료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https://pds.medicaltimes.com/NewsPhoto/202005/1133665_1.jpg)
고대의대 박길홍 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박길홍 교수팀은 14일 지에이치팜과의 산학 공동연구로 천연 고사리에서 새로운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견해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박길홍 교수팀은 고사리 뿌리줄기 추줄액에서 프테로신 유도체들을 분리 정제한 후 해당 물질의 탈모 치료 및 발모 증진에 대한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모근의 털을 완전히 제거한 동물모델에 고사리 열수추출물 및 프테로신 유도체 용액을 2주간 도포했다. 실험 결과 물을 바른 대조군에서는 약 10% 정도의 모발만 성장했지만 0.001%(w/v) 프테로신 유도체 용액을 도포한 실험군에서는 80~100%정도의 성장을 보였다.
이는 시판중인 발모제(5% minoxidil 주성분)를 도포한 양성대조군과 같은 수준으로 성장한 것을 의미한다.
탈모는 현재 모발이식과 약물 등을 통해 적극적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모발이식은 큰 비용이 들고 이식 가능한 모낭 수가 한정적이며, 약물치료의 경우 FDA에서 승인을 받은 두 개의 의약품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박 교수팀이 발견한 프테로신 화합물의 경우 자극과 부작용이 적은 천연추출물로서 탈모 질환 치료제로 개발 될 경우 기존 의약품의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꺼리고 있는 탈모환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한 대조군 연구를 통해 고사리에서 추출한 천연화합물이 발모에 대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며 "독성이나 부작용이 적으면서 효과적인 탈모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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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홍 교수팀은 고사리 뿌리줄기 추줄액에서 프테로신 유도체들을 분리 정제한 후 해당 물질의 탈모 치료 및 발모 증진에 대한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모근의 털을 완전히 제거한 동물모델에 고사리 열수추출물 및 프테로신 유도체 용액을 2주간 도포했다. 실험 결과 물을 바른 대조군에서는 약 10% 정도의 모발만 성장했지만 0.001%(w/v) 프테로신 유도체 용액을 도포한 실험군에서는 80~100%정도의 성장을 보였다.
이는 시판중인 발모제(5% minoxidil 주성분)를 도포한 양성대조군과 같은 수준으로 성장한 것을 의미한다.
탈모는 현재 모발이식과 약물 등을 통해 적극적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모발이식은 큰 비용이 들고 이식 가능한 모낭 수가 한정적이며, 약물치료의 경우 FDA에서 승인을 받은 두 개의 의약품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박 교수팀이 발견한 프테로신 화합물의 경우 자극과 부작용이 적은 천연추출물로서 탈모 질환 치료제로 개발 될 경우 기존 의약품의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꺼리고 있는 탈모환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한 대조군 연구를 통해 고사리에서 추출한 천연화합물이 발모에 대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며 "독성이나 부작용이 적으면서 효과적인 탈모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