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전공의 구인·구직 페이지 오픈…오픈 이벤트 진행

발행날짜: 2024-06-24 17:57:57
  • 24일부터 의사라면 누구나 가능…무작위 추첨 상품권 증정
    채동영 홍보이사 "선배의사와 후배의사 소통의 장 되길"

대한의사협회가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구인·구직 페이지를 오픈했다. 4개월 넘게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힌 전공의도 속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대한의사협회는 의협신문을 통한 구인·구직 페이지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선배 의사들과 전공의가 더 쉽게 마주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의협신문을 통한 구인·구직 페이지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픈과 함께 참여를 독려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24일까지 구인·구직 게시판을 이용한 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거쳐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의협 '전공의의, 전공의에 의한, 전공의를 위한' 구호사업 일환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모든 의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지 활용법은 '의협신문'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 메뉴바의 '구인·구직'을 클릭하면 해당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구인 또는 구직 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후 면허번호를 통해 '의사'인증을 먼저 거쳐야 한다.

이후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글쓰기'를 누르고 구체적인 구인 또는 구직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추후 게시글의 수정 또는 삭제 등을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글쓰기를 완료한 후 화면 오른쪽 하단 '등록'을 누르면 글 게시가 끝난다.

이와 관련 의협 채동영 홍보이사는 "전공의가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심정적인 상처,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할 수 있는 활동의 부재 정도로 꼽을 수 있다"며 "그중 의협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을 고민했고 가장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선배 의사와 전공의 사이의 매칭이라고 보고 의협신문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구인구직을 하는 데서 멈추는 게 아니라 더 확장돼 선배 의사와 후배 의사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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