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0여 개 병원 원격판독 허브에 AI 예비 소견 솔루션 첫 투입
대학병원·종병 이어 영상의학 전문기관 판독 워크플로우 전반 지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내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가 영상의학 전문기관인 휴먼영상의학센터에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예비 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을 공급하며 에이전트 AI 기반 의료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16일 딥노이드는 휴먼영상의학센터와 지난 1일 M4CX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4CXR이 영상의학 전문기관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먼영상의학센터는 세부전공 영상의학과 전문의 150여 명이 8개 분야별 판독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20개 대학병원 및 전국 800여 개 병원과 협력해 원격판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계약으로 M4CXR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대학병원 3곳과 민간 종합병원인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이어 영상의학 전문센터까지 세 갈래의 공급 축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가 판독이 집중되는 현장에 직접 투입돼 전문의 판독을 돕는 도구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M4CXR은 흉부 X-ray 영상을 생성형 AI로 분석해 정상 소견과 41개 흉부 이상 소견을 대상으로 판독문 형태의 예비 소견서를 자동 생성하는 디지털 의료기기다. 지난해 11월 식약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지난 6월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딥노이드는 지난 7월 의료 AI 솔루션과 인프라,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에이전트 AI 기반 의료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원격판독 운영 플랫폼 '엑손플로우(AxonFlow)'의 식약처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며 기반을 다졌다.
휴먼영상의학센터 김성현 대표원장은 "흉부 X-ray는 빈번하게 시행되는 검사지만 판독 의사 부족으로 속도에 한계가 있었다"며 "M4CXR이 전문의의 판독을 보조해 워크플로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휴먼영상의학센터는 판독 배정부터 결과 전달까지 워크플로우 전 과정이 한곳에 모이는 판독 허브인 만큼, AI가 운영 흐름 전반을 지원하는 접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판독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제품을 확장해 에이전트 AI 기반 의료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