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2% "구전으로 병의원 정보습득"

주경준
발행날짜: 2004-11-30 07:29:11
  • SBNC, 04년 상반기 병원인지도 조사 결과

일반인 10명중 8명이 가족·친지 등 주위사람을 통해 병의원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마케팅 평가회사인 SBNC가 한국갤럽 등에 의뢰 조사 발표한 04년 상반기 SIU 병원인지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인 82.3%(서울기준)가 병의원 관련 정보를 주위사람들을 통해 얻고 있어 병원 홍보방안으로 구전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제안됐다.

서울 및 5개 광역시별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구전을 통해 정보를 습득한다는 응답이 서울은 82.3%(유효표본 554명), 부산 85.2%, 대구 81.7%, 인천 81.2%, 대전 87.3, 광주 79.1%, 울산 84.7% 등으로 나타났다.

구전 다음으로는 31.6%가 인터넷을 이용했으며 TV가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외 지역 소식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정보습득은 5% 미만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병의원의 최적 홍보는 방문환자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여 환자가 수요를 재창출 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정설이 다시한번 입증된 셈이다.

또한 인터넷이 일반적인 광고보다는 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졌다.

이밖에 서울기준으로 병원 선택시 주 고려사항은 실력있는 의사가 많은 병원이라는 응답이 46.0%,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은 병원 33.5%, 거리교통상 편리한 위치의 병원 26.6%, 질환에 특별히 전문적인 병원 17.3% 순이었다.

반면 유명한 병원 13.5%, 현대적인 의료시설 장비를 갖춘 병원 11.1%, 규모가 큰 병원 4.7% 등으로 상대적으로 병원선택시 주된 고려사항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 당면과제로는 의사·간호사의 친절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8.9%(서울 기준)로 가장 높았으며 진료·접수·입퇴원 수속등 간소화 13.7%, 진료비 인하 8.5%, 자세한 진료 설명 6.2%, 진료대기시간 3.4%, 예약진료 활성화 3.4% 등으로 조사됐다.

병원방문의 교통수단에 대해서는 응답자중 32.5%가 자가용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26.7%는 도보로, 21%는 버스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번조사는 서울의 경우 지난 3월 554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 4.2%(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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