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궤양 발생 위험 높을 수도

윤현세
발행날짜: 2005-01-24 18:14:24
  • 동등한 조건 아니어서 증거 불충분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항응고제인 플라빅스(Plavix)만 투여하는 경우 아스피린과 넥시움(Nexium)을 투여하는 경우에 비해 궤양이 발생할 위험이 1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NEJM에 발표됐다.

이전에 심혈관계 질환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했다가 궤양이 발생했으나 임상개시점에서 치료된 320명의 임상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했다.

임상대상자의 절반은 1년간 저용량 아스피린과 넥시움을 사용했고 나머지는 플라빅스만 사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플라빅스만 사용한 경우에는 새로 궤양이 발생할 위험이 아스피린과 넥시움을 병용하는 경우보다 1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플라빅스를 사용하는 환자는 넥시움을 사용하지 않아 동등한 조건에서 비교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플라빅스의 궤양 위험을 우려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궤양 병력이 있던 환자는 아스피린보다 플라빅스가 더 안전할 것이라는 이전 가정을 뒤엎는 것이라고 지적됐다.

플라빅스의 성분을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연간 매출액은 30억불 이상으로 심혈관계 질환자의 혈전증 예방과 스텐트 사용자의 재협착증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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