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약 '캠패스', 중증 혈액부작용 경고

윤현세
발행날짜: 2005-12-02 00:41:22
  • 다발성 경화증 임상서 발견, FDA 경고조처

FDA는 젠자임(Genzyme)와 쉐링의 혈액암약 캠패스(Campath)와 관련한 중증 혈액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캠패스는 현재 혈액암 치료제로 승인되어 시판되고 있는데 문제는 최근 캠패스에 대한 다발성 경화증 임상에서 중증 혈액부작용(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병) 3건이 발견됐으며 이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

이런 부작용이 보고되자 지난 9월 젠자임은 임상을 보류했는데 지금에서야 FDA가 추가적 조처를 취한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FDA는 캠패스 사용과 관련해 우려하는 환자는 의사와 상담하라고 권고했으나 아직 임상자료로부터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젠자임 측은 캠패스가 다발성 경화증에는 승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의사들이 오프라벨용법으로 사용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으며 향후 캠패스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개발에 대한 문제에 대해 아직 FDA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캠패스의 성분은 앨러투주맵(alemtuzumab). 한국에서는 아직 시판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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