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심병원, 3차원 척추영상진단 도입

조형철
발행날짜: 2003-09-25 20:12:03
  • 방사선 피폭없이 안전하게 척추진단 측정시스템

한강성심병원 국제척추센터(소장 김석우 교수)는 25일 국내 대학병원급 척추센터로서는 처음으로 할로겐 광원을 사용한 3차원 척추 영상진단기(formetric Ⅱ)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사선 피폭 없이 등표면을 분석하여 자세는 물론 척추의 형태와 골반의 상태를 입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장비는 독일 뮌스터 의과대학의 생체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장비로 할로겐 광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X-ray나 MRI 등의 기존장비 진단시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의 위험성을 없앤 차세대 진단장비.

3차원 측정 시스템인 척추 영상진단기는 인체 후부위와 척추의 측정을 위해 개발한 특수장비로 신속하며 비접촉식의 정적인 측정이 가능한 장비이다.

본 장비는 인체 후부 및 척추의 형태와 기능의 파라미터를 3차원으로 분석하여 후부와 척추를 3차원으로 영상으로 재현한다.

척추 측만, 척추 후만, 척추 전만, 추체 회전 및 기타 변수값을 판정하는 임상 파라미터는 그 측정에 있어서 고도의 정확성을 갖추고 있어 임상진단 및 임상교육, 물리치료, 재활 및 기타 임상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3차원 척추 영상진단 시스템은 척추 돌기에 고정용 별도 표시를 하지 않고서도, 정교하고 자동화된 방법으로 인체 후부 및 척추의 분석이 가능하다. 재구성된 고해상의 등 표면과 해부학적, 병리학적 지식체계를 통해 해부학적 정점 및 척추의 위치, 추체 회전의 자동측정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서(resulting model)에는 척추와 골반 검사에 대한 모든 데이터 및 측정 일자가 함께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척추형태를 3차원적으로 구현함으로써 환자에게 분석결과에 대한 시각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시뮬레이션 플렛폼은 3차원 척추 영상진단의 적용범위를 더 넓히며, 다리 길이 차이의 측정과 그의 정확한 교정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특수입체 촬영을 함으로써 촬영시의 위치의 변화로 인한 측정상의 오류가 없다.

국제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3차원 척추 영상진단기로 진단시 방사선 피폭 전혀 없이 외래에서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척추, 경추, 요통, 근육 이상 환자의 치료 및 수술환자에 대한 수술결과의 과학적인 판단근거를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적응증
-. 요통 및 목, 허리디스크로 인한 자세이상
-. 척추 측만증(척추가 옆으로 휜 증상)
-. 척추 전․후만증(척추가 앞뒤로 휜 증상)
-. 하지 부동 증후 및 자세이상
-. 등근육의 형태 및 비대칭 준석
-. 견갑골(어깨뼈) 및 골반의 회전 및 기울어짐

▶측정방법
환자는 3D 촬영 장비 앞에서 2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자연스럽게 똑바로 선다. 스캐너는 환자의 신장 크기에 맞게 높이가 자동 조절된다. 매우 짧은 촬영시간(0.04초)으로 인해 자연스런 환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촬영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촬영 직후 바로 검사 결과 및 프로토콜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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