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KPGA 공식 의료지원 지정병원

발행날짜: 2006-04-19 09:37:22
  • 코리안투어기간중 물리치료 전용차량 등 지원협약

중대의료원(원장 김세철)은 최근 KPGA(한국프로골프협회)로부터 KPGA선수들의 부상치료를 전담하는 공식 의료지원 지정병원으로 지정받고 오는 20일 동교홀에서 조인식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중대의료원에 따르면 이에 따라 중대의료원 향후 코리안투어 기간 동안 물리치료 전용차량과 인력을 파견해 투어 도중 생길 수 있는 선수들의 부상 치료와 KPGA 회원과 가족들에게 각종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PGA 류형환 전무는 "제주도에 왔던 타이거 우즈도 개인 경호요원부터 체력관리 트레이너, 마사지사까지 많은 인원을 대동한 걸로 알고 있다"며 "이제 우리나라 프로 선수들도 부상걱정 없이 경기에만 임할 수 있게 된 시대가 온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중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이며 대한골프의학회 회장인 서경묵 교수는 "중대의료원은 대형버스의 내부 좌석을 철거하고 물리치료장비 및 전기치료장치를 설치하는 등 물리치료전용버스로의 개조를 위한 대대적인 작업을 마친 상태"라며 "이 물리치료버스에는 물리치료사가 동승하여 앞으로 펼쳐질 KPGA 코리안투어 기간 내내 골퍼들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대병원 관계자는 "미 PGA 투어의 경우 Healthsouth 의료그룹에서 지원하는 트레일러가 투어현장에 투입되어 선수들에게 근력운동, 물리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다"며 "골퍼들을 위한 이러한 의료서비스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과 국제적인 대회 국내유치를 앞두고 프로골퍼들을 위한 선진 의료시스템이 갖추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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