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연구소에서 지능형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PACS를 개발한 곳은 전남대 고품질 전기전자부품 및 시스템 연구센터 이배호·김진영 교수팀.

연구팀은 광주지역 PACS 개발 제조업체인 (주)베네테크와 공동으로 컴퓨터지원진단과 음성인식판독시스템을 지원하는 지능형 PACS를 개발했다.

전자컴퓨터 정보통신공학부 이배호 교수와 김진영 교수팀은 기존 베네테크 'PACS MediView'에 컴퓨터 지원진단 기술CAD(Computer Aided Diagnosis)와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시켜 기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배호·김진영 교수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PACS에 메뉴 음성인식, 음성인식 판독시스템, 컴퓨터지원진단시스템을 구현해 PACS 사용자들의 편의를 개선하고, 진단 시간 및 업무량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음성인식 판독시스템의 경우 기존 시스템이 한국어 연속음에 대한 음성인식 완성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사용 가변어휘 기반의 단어인식기를 구현해 단어 인식기만을 사용해도 편리하도록 구현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PACS가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인적 물적 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병원 경영의 효율성과 디지털화를 한단계 진전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