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영유아 설사백신 안전하다" 결론

윤현세
발행날짜: 2007-03-17 00:40:57
  • '로타텍' 부작용 용인가능한 범주..계속 사용 권고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머크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텍(Rotateq)'의 영유아 사용이 전반적으로 안전하다는 검토 결과를 내놨다.

작년부터 시판되는 로타텍에 대한 안전성 우려는 로타텍을 사용한 일부 영유아에서 장중첩증이 보고되면서 수면 위에 올랐고 이에 FDA는 지난 달 로타텍과 장중첩증 사이의 관련성은 불분명하나 로타텍을 사용한 후 28명의 영유아에서 장중첩증이 발생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CDC는 "로타텍에 대한 자료를 이번에 검토한 결과 로타텍의 부작용 발생률은 용인가능한 범주였다"면서 로타텍 사용을 권고하고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만약 문제가 입증된다면 향후 적합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유아에서 구토와 설사를 일으켜 중증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발된 로타텍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경구로 투여한다.

로타텍 이전에도 와이어스가 '로타쉴드(RotaShield)'라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시판했었으나 1999년 장중첩증 의혹으로 시장에서 철수됐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도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릭스(Rotarix)를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미국에서 승인되지 않았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