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무려 13년 동안이나 충북 진천군에서 농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내 봉사동아리인 'Join-Us 의료봉사회'(회장 : 임재훈 교수)는 최근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총 32여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충북 진천군에서 지역주민 400여명에게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24일 Join-Us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는 면사무소 임시진료소에서 초음파기와 골밀도검사기 등을 설치하고 복부와 갑상선 및 자궁검사와 소화기계와 암관련 질환, 골다공증 등에 대한 다양한 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혈압·혈당 측정을 통한 고혈압·당뇨 질환 검사를 시행했으며 성인병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특히 이번 검진에서 갑상선암, 간경화 등 악성질환으로 진단된 2명은 향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Join-Us 의료봉사회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충북 진천군내 읍면을 순회하며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병원 인근 지역의 불우한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