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도 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시작되나

발행날짜: 2007-06-05 06:52:13
  • 예네트워크, 의료계 최초 브랜드 자산가치 산정 평가

"브랜드 자산가치를 높여라."

네트워크의원을 중심으로 의료계에서도 브랜드 자산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를 구성하고 있는 네트워크의원들은 이미 MSO(병원경영지주회사)를 통한 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했으며 보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추기 위한 경쟁에 나서기 시작했다.

네트워크의원에서 브랜드 자산가치는 앞으로 브랜드 로얄티 산정근거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트워크의원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예(YE)네트워크는 올해부터 브랜드기획팀을 구성하고 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브랜드파워를 과시했다.

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주)옴니브랜드는 현재 예네트워크의 총 자산가치는 1434억원이며, 향후 5년간 만 기간개념으로 적용해 산정된 브랜드자산가치는 554억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옴니브랜드는 예네트워크의 강점으로 ▲93년 의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 ▲환자고객 중심 철학을 갖고 이를 실행함에 따라 호감가는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했다는 점 ▲세계시장 진출로 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뤘다는 점 ▲네트워크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온 점 등을 꼽았다.

이처럼 예네트워크가 브랜드 자산가치를 평가를 시도함에 따라 의료계의 브랜드화가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의료산업화가 추진됨에 따라 네트워크의원은 물론 대학병원으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네트워크 브랜드기획팀 한수윤 부장은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되면 프랜차이즈 비용을 높게 산정할 수도 있고 주식상장에서도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며 "과거 단순히 로고로 사용했던 브랜드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의료계 내부에서도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진행하는 가하면 어떻게 하면 자산가치를 높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네트워크 박인출 대표원장은 "이번 조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자들의 욕구 및 경쟁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네트워크 브랜드의 목표와 역할을 좀더 명확히하고자 실시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예네트워크 MSO인 메디파트너는 올해를 'Ye'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원년으로 삼고 토탈 브랜드 메니지먼트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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