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센터·건진센터 소장 발령, 부유층 공략 포석 유력
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이 소화기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민영일(사진) 교수를 영입, 소화기센터소장 겸 건강증진센터소장으로 임명하자 최고급 건강검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최근 동국대 일산병원 민영일(소화기내과) 교수를 영입해 1일자로 소화기센터소장 겸 건강증진센터소장에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민 교수는 서울의대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일본 오사카대 소화기연수 과정을 거쳐 대한소화기학회장, 대한건강증진학회장, 아세아태평양 소화기주간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소화기분야 최고 권위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특히 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동국대 일산병원에서도 소화기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이끈 바 있다는 점에서 건국대병원이 그를 영입해 동일한 보직에 발령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민 교수가 건국대병원의 소화기센터 활성화와 함께 최고급 건강검진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측이 가장 신빙성 있어 보인다.
이창홍 건국대의료원장은 지난 3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현 건강검진센터를 보다 고급화해 국내외 환자를 유치하는 계획을 구상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건국대병원이 고급 건강검진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것은 최상의 입지조건과 무관치 않다.
건국대병원은 병원 맞은편에 건국대가 분양한 강북권 최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스타시티가 입주를 시작했다.
여기에다 건국대는 스타시티 옆 시니어 타운인 ‘더 클래식 500’ 시공이 끝나고, 부유층 노인 500명이 입주하면 건국대병원과 연계해 최첨단, 최고급 메디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국대병원에서 가까운 뚝섬에 고급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450m 110층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고급 건강검진사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건국대병원도 민영일 교수와 고급 건강검진사업과의 관련성에 대해 애써 부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고급 건강검진사업을 모색하고 있을 것은 사실이며, 현재의 건강증진센터가 이런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규모나 시설, 프로그램 등에서 역부족”이라면서 “고급 건진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민 교수를 모셔왔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건강증진센터를 확장하려는 계획은 있지만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임상교수의 80%가 40~50대라는 점에서 민 교수가 다양한 임상경험과 리더쉽을 발휘해 이들 젊은 교수들을 이끌도록 하기 위해 영임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최근 동국대 일산병원 민영일(소화기내과) 교수를 영입해 1일자로 소화기센터소장 겸 건강증진센터소장에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민 교수는 서울의대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일본 오사카대 소화기연수 과정을 거쳐 대한소화기학회장, 대한건강증진학회장, 아세아태평양 소화기주간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소화기분야 최고 권위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특히 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동국대 일산병원에서도 소화기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이끈 바 있다는 점에서 건국대병원이 그를 영입해 동일한 보직에 발령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민 교수가 건국대병원의 소화기센터 활성화와 함께 최고급 건강검진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측이 가장 신빙성 있어 보인다.
이창홍 건국대의료원장은 지난 3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현 건강검진센터를 보다 고급화해 국내외 환자를 유치하는 계획을 구상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건국대병원이 고급 건강검진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것은 최상의 입지조건과 무관치 않다.
건국대병원은 병원 맞은편에 건국대가 분양한 강북권 최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스타시티가 입주를 시작했다.
여기에다 건국대는 스타시티 옆 시니어 타운인 ‘더 클래식 500’ 시공이 끝나고, 부유층 노인 500명이 입주하면 건국대병원과 연계해 최첨단, 최고급 메디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국대병원에서 가까운 뚝섬에 고급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450m 110층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고급 건강검진사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건국대병원도 민영일 교수와 고급 건강검진사업과의 관련성에 대해 애써 부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고급 건강검진사업을 모색하고 있을 것은 사실이며, 현재의 건강증진센터가 이런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규모나 시설, 프로그램 등에서 역부족”이라면서 “고급 건진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민 교수를 모셔왔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건강증진센터를 확장하려는 계획은 있지만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임상교수의 80%가 40~50대라는 점에서 민 교수가 다양한 임상경험과 리더쉽을 발휘해 이들 젊은 교수들을 이끌도록 하기 위해 영임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