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성격 집행부...총무이사에 임동권씨

박진규
발행날짜: 2007-07-04 11:04:31
  • 상근부회장엔 사승언씨 내정...보험부회장 등 일부 미정

의쟁투 대변인을 지낸 사승언 원장(세화신경정신과의원)이 상근부회장으로 내정되고 총무이사에 임동권 원장이 발탁되는 등 의협 집행부 구성이 대부분 완료됐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주수호 집행부의 첫 임원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핵심 직책중 하나인 보험부회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또 총무이사에는 전공의협의회장과 의협 정책이사를 지낸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장이 임명됐고 학술이사엔 채종일 서울의대 교수, 신양식 연세의대 교수가 각각 유임됐다.

법제이사엔 왕상한 서강대 법대 교수가 임명됐고 의무이사엔 조성문 강서 순천향외과 의원 원장과 박정하 한국의사회장이 각각 기용됐다. 좌훈정 전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는 보험이사에 임명됐다.

공보이사겸 대변인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의원 원장이 발탁됐고, 정보통신이사엔 민원기 울산의대 교수, 정책이사엔 신동천 연세의대 교수, 장진호 장진호내과의원 원장, 이현관 가천보건지소 공보의가 각각 새로 임명됐다.

전 집행부에서 대외협력이사를 맡았던 김화숙 김화내과의원장은 정책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김숙희 이학승 정책이사는 유임됐다.

의협은 상임진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보험부회장, 기획, 재무 등 분야는 가능한 빠른시일 내에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상근부회장이 공식 임명될 때까지 장윤철 상근부회장 직무대리가 업무를 매듭짓기로 했다.

이번인사와 관련 박경철 대변인은 "현재 의료계는 최대 위기상황"이라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산적한 현안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성격의 집행부가 절실히 요구돼 이같이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의료계 화합과 대통합 차원에서 보궐선거 때 타 후보진영에서 뛰었던 인사를 영입했다"며 "의협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수호 회장은 임원진 대부분이 임명됨에 따라 3일 오후 상견례를 갖고 향후 회무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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