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쯔하이머 치료를 위한 패치제가 전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승인됐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엑셀론(Exelon) 패치'는 등, 가슴, 상박 등에 붙여서 사용하는 제형으로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

엑셀론에 대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1천2백여명의 환자에게 엑셀론 패치(9.5mg)를 24시간 단위로 교체하도록 했을 때 엑셀론 캅셀을 최대량 투여했을 때와 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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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엑셀론 같은 콜린에스터레이즈 억제제(cholinesterase inhibitor)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심 및 구토 등의 부작용 발생빈도가 3배 가량 감소했다.

노바티스는 간병인의 70%가 캅셀제보다 패치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환자 뿐 아니라 간병인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 의대 노인정신과의 조지 그로스버그 박사는 "독특한 약물전달시스템이 환자와 간병인 모두에게 치료관리를 편하게 해줄 것"이라면서 "패치를 사용하면 간병인은 환자에게 약물이 투여되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