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의약품 등 마약류 생산 급증

이창진
발행날짜: 2008-06-19 18:25:32
  • 제협, 지난해 생산실적 13조…향정신·한외마약 27% 증가

향정신성 의약품 등 마약류의 생산량이 2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19일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총 13조 4614억원인 것으로 집계돼 전년(12조 2645억원)에 비해 9.7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표 참조>

이번 조사에는 완제의약품과 의료용 마약, 한외마약(限外痲藥), 향정신성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등을 대상으로 산출됐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39개 업체에서 142개 품목 947억원의 생산금액을 보여 전년도 741억원에 비해 27.8% 급증했다.

또한 한외마약도 15개 품목 290억원으로 전년(227억원) 대비 27.64%를 기록했으며 이어 원료의약품이 1조 325억원으로 14.82%를, 완제의약품이 11조 4424억원으로 9.50%, 의약외품이 8356억원으로 5.55%, 일반마약이 268억원으로 1.61%의 증가세를 보였다.

완제의약품 제조업 수는 243개에서 250개로 소폭 증가했고, 품목 수는 1만 6023품목에서 1만 6001품목으로 소폭 감소했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384개 업소에서 9851개 품목 1조 325억 원을 생산했으며 이들업소 중에는 한약재 생산업소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측은 정부의 GMP 선진화정책 및 약제비 절감정책에 따른 품목 구조조정 등의 영향은 올해 생산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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