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크루드','레보비르' 가파른 성장세

이창진
발행날짜: 2008-07-17 06:43:53
  • 점유율·상승률 40% 육박…제픽스·헵세라 아성 ‘흔들’

1200억원대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가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1분기 B형 간염 치료제 판매현황(IMS 기준)에서 BMS '바라크루드‘와 부광약품 ’레보비르‘가 두 자리 수 고속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고>

총 336억원 매출세를 보인 전체 시장에서 GSK '제픽스‘와 ’헵세라‘가 116억원과 1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66%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바라크루드’는 72억원으로 점유율 21.6%, ‘레보비르’는 42억원으로 12.6%로 뒤를 이었다.

성장률에서는 ‘제픽스’가 -2.6%, ‘헵세라’가 -2.4%를 보인 반면, ‘바라크루드’가 51.0%, ‘레보비르’ 35.7%로 폭발적인 추격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중 두 개 제형이 시판중인 ‘바라크루드’의 경우, 0.5mg가 49억원으로 54.5% 성장률을 1mg가 23억원으로 44.0%의 성장률을 보여 용량 분리에 따른 처방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의 이같은 성장세는 간염 환자 내성률을 1% 이하로 최소화시킨 연구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1세대 약물로 통하는 ‘제픽스’와 이를 견인하는 ‘헵세라’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심평원이 집계한 2007년 간염 급여실적은 총 41만 1374명 환자에 대한 127만 1591건이 청구된 가운데 △내원일수:158만 3437일 △원외처방횟수:91만 2894회 △원외처방일(평균):32.05일 △원외처방률:57.65% △보험자 급여비:445억원 △총 진료비:805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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