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의사에게 모든서비스 받아야 하나”

이창열
발행날짜: 2004-03-10 07:17:55
  • 공보의협 보건진료원 의료행위 문제제기에 맞불

[메디칼타임즈=]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보건진료원의 의료행위에 대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형수)의 최근 문제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집단이기주의 행태라며 9일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공보의협의회는 “보건진료원이 신중하게 투여할 독한 약들을 의사처방 없이 사탕인양 투약하고 그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주사제를 대량 투여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간협은 여기에 대해 “극히 일부의 사례를 일반화시킨 객관성이 없는 편파적인 발언”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보건진료원의 관리ㆍ감독과 관련 “보건진료원은 의료인인 간호사나 조산사가 법적 근거에 따라 24주간 일부 투약 및 처치를 포함한 직무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지급되는 자격증으로 투약범위에 있어서는 보건복지부 고시(환자진료지침)에 따라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반드시 이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건진료소 관리가 매우 허술하여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한시적 인력인 공중보건의로 하여금 보건진료원을 관리ㆍ감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발언은 집단이기주의 행태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마치 온 국민이 의사에게만 찾아가서 모든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고착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진정으로 공중보건의들이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걱정한다면 관리ㆍ감독의 권한을 누구에게 주느냐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지켜온 보건진료원에 대해 오히려 지지와 격려를 보내야 할 것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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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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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매니아 2004.03.11 01:43:58

    장금이는 간호사역할이 아니고 여의사 역할이쥐
    .

  • ss 2004.03.10 17:14:46

    국민들에게 의사가 간호사감독해서 잘하는지 감시하는것이 이기주의
    간호사 이기주의를 거꾸로이야기하는것이 아닌가
    물어보라
    국민 진료 조심스럽게 하자는데 머가 문제인가

  • 이상하네 2004.03.10 17:11:40

    보건진료원은 꽁보리의 책임하에 있는거 아닌가?
    게다가.. 더더욱 큰사항은 보건진료원에서 문제가 발생할경우 담당하는 꽁보리가 책임지도록 되어있다고 하는데.. 그럼 보건진료원 자체가 책임지도록 법을 바꿔달라고 해야지.. 꽁보리가 그게 그리 잼있어서 감독하려구 하는감?? 책임져야한다고 하니까 그러는거지..
    이기적인것은 지네가 더 이기적이다. 간섭도 안 받으려하고, 그에대한 책임은 남한테 떠넘기고

  • 장금이 2004.03.10 16:49:32

    사직서를 내자, 드라마 봤수
    장금이가 임금을 담당하니 의관들이 사직을 하드만, 의사들 사직을 원하는 구려, 모두 면허증 바로 반납해!! 미련없어, 어의없어.
    진료거부, 삭감 걱정하지말고, 모두 의사 그만두자.

  • 어의없음 2004.03.10 15:17:27

    의사만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어느나라 인간들인지 모르겠다.
    의사 말을 개떡같이 여기는 것이
    마치 투사인 것처럼 당연시 되는 나라.....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 dd 2004.03.10 14:33:20

    간호사 단독진료 단독 처방 약사 단독처방 단독진료
    우리나라

  • 칼쓰니 2004.03.10 14:18:23

    뭔가 오해를
    의사란 자격증은 환자를 볼 수있게한 자격증이다.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자격증이다. 당연히 환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하는 것임을 고착된 사고라고 이야기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럴려면 의사제도를 없애라. 누구나 다 진료하게 하던지. 무슨 귀신 신나락까먹는 소리냐.

  • 개털 2004.03.10 11:48:15

    스글녀 ㄴ들이 지랄하고있네..
    야.이년들아..
    내가있는 촌에는 진료원년이 이뇨제를 만병통치 혈압약인듯 무작정 풀어서,구토와 심한 현기증으로 어제 67세 할머니한분이 내원했더라..
    혈압은 17095....10년째 다이클로짓을 신주단지 모시듯 소중히 먹고 있었다더만,....
    작년에 몇차례 그러한 엉터리 사기투약행위하지말라고 경고하니...이년이 날보고 그라데...
    ""니가 뭔데 자꾸 전화해서 사람 진료도 못하게 괴롭히냐?""라고....

    이래도 니년들이 그딴 망발할거냐?
    일단은 보건소 계장에게 다시한번 지도,관리철저히 하라고 얘기하고 결과보고있는중이다..
    그래도 시정이 안되면 고발할거고,청와대,복지부에도 민원을 제기할것이다.
    너거 부모같으면 그런 사기극을 할수있겠냐???
    촌무지렁이 노친네들이라고 정말 그리 양심없이 행동해도 되느냐????

  • 한심 2004.03.10 11:41:51

    공익근무요원 2명만
    있으면 국민의세금을 700-800만원은 아끼고
    돌아가는 업무도 훨씬 잘돌아갈텐데...
    왜 그런 생각들은 못하는지..
    공무원의 기득권과 간협이 무서워서인지 알수가 없네..

  • 낭비 2004.03.10 10:38:40

    넘쳐나는게 의사인데.. 아직도 보건진료원이 존재하다니.
    일년에 3700명, 한방 포함하면 5000명이 나옵니다. 은퇴는 거의 안하고요. 요새 면단위에만 가도 의원급이 적어도 6,7개는 있습니다.그런데도 보건진료원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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