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학원, 물치·조무사 잡아라

발행날짜: 2009-01-03 06:48:54
  • 패키지·특별강좌 등 마련…"1회 시험 상당수 지원"

제1차 피부미용사 자격증 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관련 학원들이 물리치료사와 간호조무사 등을 대상으로 수강생 모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현행 의료법상 물치사 등의 단독개원은 불가능한 상태로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통해 새로운 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이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E피부미용학원은 2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피부미용사 자격증 특별 패키지 강의 수강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팝업 광고를 게재했다.

한국피부미용연구회도 간호조무사협회 홈페이지에 '간호조무사를 위한 특별강좌' 개설 소식을 전하며 수강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이다.

E학원 한 관계자는 "지난 1회 자격증 시험에서도 물리치료사와 간호조무사들이 상당수 지원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도 물리치료사나 간호인력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개원을 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피부미용사 자격증 취득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큰 위해가 되지 않고 일부 회원들 중에는 관심을 갖는 경우도 있어 팝업창을 띄웠지만 회원들이 실제 얼마나 문의를 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제1회 피부미용사 자격증 시험에는 총 6만 7000명이 응시해 2만3173명이 최종 합격한 상태로 올해부터 2개월마다 총 5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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