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과 관련한 사항을 문답풀이 형식으로 알기쉽게 기술한 의학서적이 출간됐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뇌종양 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을 뇌척수종양클리닉 담당 전문의들이 풀이한 '뇌종양 100문 100답'를 펴냈다.

이 책은 읽기에 편한 일문일답 형식 속에 환자나 일반인의 수준에서 필요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우선 뇌의 구조와 기능, 뇌종양이란 무엇인지를 알아본 뒤 뇌종양의 증상과 진단･치료, 대표적 뇌종양, 새로 개발된 치료제와 치료법 등을 설명하고, 투병에 관한 자상한 조언도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많이 활용되지 않는 세컨드 오피니언 이야기에서부터 암환자의 시간관리, 수술 후의 여행·운전·성생활, 장애인 등록 문제까지 삶의 질 향상에 직접 도움이 될 정보를 두루 담고 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내년도 설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진료 및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100문100답’ 총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총서는 환자들이 실제 해오는 질문들을 토대로 하여 진단부터 완치까지 모든 과정을 주요 암별로 정리할 예정이다. (뇌척수종양클리닉 지음, 국판, 188쪽, 정가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