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당뇨병 등을 앓고 있던 67세 여성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67세 여성이 지난 11일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호흡부전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유방암 항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뒤 지난 2일 발열, 호흡곤란, 빠른 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4일부터 급성호흡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나 11일 결국 사망했다.

본부는 "주치의 소견이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호흡부전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