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병리과, 전체 교수회의서 지지 호소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병리과 전문의, 전공의들이 16일부터 3일간 수가 인하에 반발해 준법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병리과 교수들은 임상교수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 병리과(과장 서정욱) 교수 26명은 16일 12시 전체 교수회의에서 3개 병원 병리과,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3일간 준법투쟁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배경을 설명했다.
병리과 교수들은 “정부가 7월부터 병리과 검사 수가를 평균 15.6% 인하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병리학회에서는 이를 병리과의 존폐가 달린 중대 사안으로, 병리진단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폭력으로 받아들여 단계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또 병리과 교수들은 수가 인하로 인해 전공의 중도 포기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병리과 전공의 정원은 28명. 이중 5명이 올해 초 사직해 현재 23명이 근무중이다.
병리과 교수들은 “전국적으로 500명 정원 중 204명이 충원됐고, 그 중 31명이 중도 사직한 상태”라면서 “과중한 업무량과 저수가로 인해 40% 충원율과 15% 사직률을 보이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추가로 수련을 포기할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병리과 교수들은 병리조직검사 수가 인하로 인한 파장이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암 등 중증 질환자가 많은 서울대병원에서는 특히 파장이 클 것”이라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병리과를 폐쇄하고 위탁하려고 할지 모르고, 전공의들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수련을 중단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병리과 전공의 업무 복귀가 상황의 끝이 아니라 전문의에게 그 책무를 넘긴 상황임을 인지하고, 전문의 교수들의 활동에 도움을 달라”고 임상과 교수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병리진단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할 것”이라며 준법투쟁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우선 피할 수 없는 병리 진단 지연을 이해하시고, 신속한 해결을 위한 병리과의 노력을 격려해 달라”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대병원 교수 서명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병리과(과장 서정욱) 교수 26명은 16일 12시 전체 교수회의에서 3개 병원 병리과,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3일간 준법투쟁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배경을 설명했다.
병리과 교수들은 “정부가 7월부터 병리과 검사 수가를 평균 15.6% 인하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병리학회에서는 이를 병리과의 존폐가 달린 중대 사안으로, 병리진단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폭력으로 받아들여 단계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또 병리과 교수들은 수가 인하로 인해 전공의 중도 포기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병리과 전공의 정원은 28명. 이중 5명이 올해 초 사직해 현재 23명이 근무중이다.
병리과 교수들은 “전국적으로 500명 정원 중 204명이 충원됐고, 그 중 31명이 중도 사직한 상태”라면서 “과중한 업무량과 저수가로 인해 40% 충원율과 15% 사직률을 보이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추가로 수련을 포기할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병리과 교수들은 병리조직검사 수가 인하로 인한 파장이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암 등 중증 질환자가 많은 서울대병원에서는 특히 파장이 클 것”이라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병리과를 폐쇄하고 위탁하려고 할지 모르고, 전공의들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수련을 중단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병리과 전공의 업무 복귀가 상황의 끝이 아니라 전문의에게 그 책무를 넘긴 상황임을 인지하고, 전문의 교수들의 활동에 도움을 달라”고 임상과 교수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병리진단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할 것”이라며 준법투쟁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우선 피할 수 없는 병리 진단 지연을 이해하시고, 신속한 해결을 위한 병리과의 노력을 격려해 달라”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대병원 교수 서명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