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아반디아(Avandia)'의 심장 질환 위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FDA 자문위원회의에서 시장 철수 여부에 대한 결정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스티븐 니쎈 박사는 56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아반디아가 심장마비 위험을 25-39% 높인다며 시장 철수를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반디아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같은 그룹의 당뇨병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및 사망 위험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은 흡연 및 고혈압과 같은 다른 위험인자의 통제하에 있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아반디아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약물의 선택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아반디아의 시장 판매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FDA는 오는 7월 13일 아반디아의 시장 철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회에서 아반디아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비교, 시장 잔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