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운동화 출근, 신체활동 실천 선도"

이창진
발행날짜: 2010-09-30 06:43:12
  •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

“국민의 건강한 노후와 질 높은 고령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박재갑 원장은 28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남에서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의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의료원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어린이·청소년 매일 1시간 이상 운동 △성인 매일 30분 유산소 운동과 매주 2회 이상 근력운동 △고령자 운동량을 최대한 늘리며 유연성과 균형 감각 운동을 병행 등 10개 조항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박재갑 원장은 “흡연이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면 뇌혈관과 심혈관, 당뇨 등 만성질환은 금연 물론 신체활동 증진이 중요하다”면서 “운동을 통해 암은 10%, 뇌심혈관은 20~30% 이상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간부진을 필두로 전 직원 1100명에게 국산 운동화를 지급해 ‘운동화 출근, 생활속으로’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운동화를 신으면 환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자신의 신체도 단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갑 원장은 “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전국민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신체활동 지침”이라면서 “간편한 걷기 운동만 실천하면 만성질환을 예방해 국민 건강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마련해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매년 개선,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