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이하 아동과 청소년에게서 근시, 원시, 난시와 사시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31일 7년간(2002~2009년) 안과 질환 관련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아동, 청소년 근시진료환자는 2002년 55만 3642명에서 2009년 87만 6950명으로 58.4%증가했다. 10만명당 진료실인원으로 비교하면 2002년 4393명에서 2009년 7762명으로 7년간 76.7% 증가한 셈.

19세 이하 원시 환자의 경우 10만명당 진료실 인원은 42.1% 증가했고(631명→897명), 난시는 28.1%(2449명→3136명), 사시는 14.6%(858명→983명) 증가했다.

이와 관련 안과학회는 컴퓨터 등 근거리 작업의 증가, 약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 국가차원의 시각검진 등을 아동 청소년 안과환자 증가의 이유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