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보유한 동아제약이 때 아닌 곤혹을 치루고 있다는데.

'박카스'가 수퍼, 편의점 등 약국외 판매 품목으로 선정되면서 일약 최대 수혜 품목으로 떠올랐지만, 정작 이 제품을 보유한 동아는 의·약사 눈치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수퍼 등에서 팔자니 약사 눈치가 신경쓰이고, 기존처럼 약국에서만 판매하자니 약사편을 든다는 볼멘소리가 의사쪽에서 나온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일반약 수퍼판매 품목은 정부가 정했는데, 정작 후폭풍은 동아가 뒤집어 쓰고 있는 분위기다. 사실 박카스가 뭔 죄냐"고 반문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