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 지지율로 15대 회장 당선…"당직비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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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은 지난 19~25일 회장선거를 진행했고 28일 저녁 8시 30분경부터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개표를 했다. 이번 선거는 단일 후보 출마로 찬반투표가 이뤄졌다.
개표 결과 9983명 중 절반이 넘는 51.2%인 511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김일호 당선자는 84.8%인 4332표의 찬성표를 받았다. 무효 및 기권은 325표.
김 당선자는 우리나라 의료계는 ‘막장 종결자’의 행태를 보이고 있어 참혹한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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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의료 환경이 악화될수록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근무시간 기준설정, 당직비 현실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일호 당선자는 2004년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2008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인턴을 마친 후 2010년부터 서울 대림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이다. 2007년 충청북도 괴산군 공중보건의사 지역 대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