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내 출시 예정…경구용보다 부작용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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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미국 안타레스사와 과민성 방광 치료제 '안트롤(옥시부티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약은 국내 첫 젤 타입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다. 기존 경구용 제품에 비해 구갈(갈증 때문에 지나치게 물이 마시고 싶어지는 상태)과 변비 등의 부작용을 50% 이상 줄였다.
또 피부에서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바른 후 옷을 입거나 샤워를 하더라도 약효가 크게 줄지 않는다.
대웅 관계자는 "'안트롤'은 기존 경구용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어 환자 복약 순응도를 크게 높일 것이다. 오는 2013년이 출시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안트롤'은 작년 12월 미 FDA로부터 과민성 방광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상태다.